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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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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75% “차기 대통령 1순위 자질은 경제성장 능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1 14:34

중기중앙회 중소·소상공 604곳 설문조사
48% “국정방향은 내수활성화·민생안정”

중소기업중앙회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출될 차기 대통령의 능력 및 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내수 부진과 대외 통상환경 악화 등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경제를 성장으로 이끌어 나갈 능력을 차기 대통령의 제1순위 자질로 본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1일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제조업·비제조업) 6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중소기업계 의견 조사'(4월 21~25일)에 따르면, 응답기업 4곳 중 3곳(75.7%)이 차기 대통령의 능력·조건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지목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이 가져가야할 국정 방향으로는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48.0%)이 가장 높았다. 이어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45.7%)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위기 극복(36.6%) △기업혁신과 규제 완화(24.5%) △수도권과 지역 불균형 완화(19.2%)순으로 나왔다.


차기 대통령이 중점 추진해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부문 '청년고용 지원'(4.07점) △성장동력 확보 부문 '금융지원 확대, 벤처투자 활성화'(3.82점) △경제생태계 순환 부문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특화산업 육성, 인력, 금융지원'(4.08점)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로 꼽았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가치는 △성장(31.3%) △공정(24.0%) △일관성(17.7%) △혁신(17.5%) △분배(9.4%) 순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로 침체된 경제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내수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국정 방향으로 정하고, '청년고용 지원'과 '지방 중소기업 특화산업 육성' 등 정책과제가 차기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반영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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