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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재도전…디지털 기반 융합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7 16:55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원주시는 7일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2009년 당시 유치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구·오송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한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7일 오후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원주테크노밸리,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시 의료 생태계분석, 전략수립 방향, 세부추진일정 등 보고와 향후 용역수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지정 필요성 연구' 추진과 발맞춘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의 당위성과 세부전략 제시는 물론 원주시 의료산업 중장기 발전모델 발굴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존 첨단의료기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첨단바이오, 중화항체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향후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글로벌 핵심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09년 대구와 오송에 밀려 첨단의료복합당지 지정에 탈락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실패 요인으로 의료바이오산업 인프라 집적도 부족 지리적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 한계 정부 및 정치권 차원의 전략적 지원 및 차별화된 전략의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원주시는 '디지털 융합의료산업 중심지'라는 정체성과 차세대 바이오기술 중심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원강수 원주시장이 7일 진행한 '원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제공=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의료기기 산업을 넘어 연구기관, 병원, 대학, 관련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가 완성된 의료산업 특화도시"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에 대한 당위성과 강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원주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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