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확정
연구개발, 고용안정 등 2년간 집중 지원…지역 경제 회복 '청신호'
정부, 전국 최초 선제대응지역 지정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전국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를 개최, 여수시를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여수지역 협력업체·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정책금융기관에서는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고, 신보·기보에서는 협력업체 우대보증 지원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특히,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를 면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과 경영자문, 고용안정 등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2026년 이후 예산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법률 및 제도 개선 등 기업들이 건의한 16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서도 전라남도와 중앙부처의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는 “여수 지역경제의 현저한 악화 우려가 있다"는 여수시의 '선제대응 지정신청'에 따라, 지난 3월 13일 산업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여수 현지 실사(3월 24일)와 관계부처 및 지자체 실무협의,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4월 30일)를 거쳐 지정했다.
여수시는 이번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국제적인 경기 불황과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 석유화학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적극 활용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반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
통제영길놀이부터 30여 개의 체험행사까지 '풍성'
상권 활성화 위해 프리마켓, 낭만포차 10% 할인, 진남상가 룰렛 이벤트 진행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홍보 포스터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대표 축제인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가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이순신광장과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삼도수군의 함성, 새 희망을 꿈꾸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역사적 의미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의 서막을 여는 '통제영길놀이'는 5월 3일 서교동로터리,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 일원에서 오후 6시 30분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본격적인 가장물과 함께 1,500여 명의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길놀이 행렬 이후 중앙동로터리에서는 화려한 연출과 특수효과가 더해진 전문 공연팀의 승전보 재현과 한국사 유명 강사인 최태성이 깊이 있는 역사 해설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8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리며, 무대 슬라이딩 방식으로 대형 거북선이 등장해 해상전투를 재현하고 호국정신을 표현한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도전 골든벨-이순신 퀴즈 경연 △여수 소리항 뮤직 콘서트 △삼도수군 태권무 경연대회 △뮤지컬 공연 'THE 이순신' △해상전투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터길 투어' 등 조선시대 역사를 주제로 한 3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낭만포차에서는 축제 기간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 전문 쇼호스트와 직접 가게를 홍보하는 '나 여기 있소' 프로그램, 축제장 및 인근 상가를 돌며 임무 수행 시 경품을 지급하는 '전라좌수군을 찾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 정기명 여수시장, 지역 출신 행정고시 합격생과 축하 간담회 가져
미래 행정 리더들과의 뜻깊은 만남…축하와 격려의 자리 마련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이끌 행정 리더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합격생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 행정고시 합격생 3명과 부모, 이동길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합격생들은 “여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실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전달하며 “섬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여수의 큰 행사에 지역 출신 공직자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 여수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 민속놀이 한마당 5일 개최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 일원…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프로그램 마련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한마당 홍보 포스터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진남체육관,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 일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진남체육관에서는 전래전통문화놀이협회(대표 박서영) 주관하에 오전 10시 타징을 시작으로 농악놀이, 탈인형극 등 35종의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흥국체육관·거북선공원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수노회(대표 박영호)의 주관하에 오전 10시 30분 모범 어린이 표창과 함께 댄스공연, 재즈공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엿치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행사의 주요 일정은 시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061-659-375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인 여수시의 명성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행복한 하루를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행사장을 찾아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최고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수시 “주택 임대차 계약하면 30일 이내 신고하세요"
계도기간 5월 31일 종료…6월 1일 이후 계약부터 과태료 부과

▲여수시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부터 미신고 또는 거짓 신고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계도기간이 오는 5월 31일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된 계약을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돼 미신고에 대한 과태료 기준이 기존 4~10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 대폭 완화됐다. 단, 고의성이 큰 거짓 신고의 경우에는 기존대로 100만 원 과태료 규정이 적용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6월 21일부터 의무화된 제도로, 시민 부담과 행정 여건 등을 감안해 지난 4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신고 대상은 2021년 6월 1일 이후 체결된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거 목적의 주택 임대차 계약이다.
신고 방법은 거래 당사자가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모바일로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신고하면 된다.
다만, 임대 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의 경우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라 건축과에 관련 신고를 하면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는 의제 처리된다.
◇ 정기명 여수시장,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현장 사전 점검
현장 간부회의 개최…행사 계획 및 안전 대책 살펴

▲정기명 여수시장이 2일 오전,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공=여수시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 현장을 찾아 막바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기명 시장은 2일 오전 현장 간부회의를 열어 국·소·단장 등 30여 명과 이순신광장 일대를 방문, 행사 진행 계획과 안전 대책을 보고받고 무대, 시설물 등을 확인했다.
정 시장은 “가정의 달 연휴를 맞이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 진행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주변 교통 통제와 인파 분산 등 분야별로 꼼꼼히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또, “비가 예보된 날에는 빠른 판단으로 우천 시 대책을 시행하고, 행사 후에는 개선사항과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한 '여수거북선축제'는 전라좌수영의 호국 문화와 역사를 상징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오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행사장을 이순신광장으로 일원화해 통제영길놀이 구간을 서교동로터리~교동사거리~중앙동로터리로 변경했으며, 가장물 행렬 위주의 구성도 스토리형 퍼포먼스로 변화를 줬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순신광장 내에는 음식 부스를 운영하지 않으며, 인근에 위치한 낭만포차에서는 10% 할인 행사를, 진남상가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세계박람회장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0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하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여수시, YGPA, 사후활용위원회,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지역 시민단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금년 12월까지 총 18개월 동안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2035년⸱2040년을 기준으로 단계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해 체계적이고 실효성있는 사후활용계획을 도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종합개발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지역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YGPA는 중간보고회에 앞서 지난 10일, 전남도, 여수시 및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박람회장 활성화 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용역의 추진방향과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