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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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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김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4.30 03:19

◆ 김포시청년지원센터, 야간-주말 프로 대폭 확대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들 의견 청취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들 의견 청취.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장인과 학생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나 직장 생활 때문에 실질적으로 낮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주목해 김포시는 평일 낮에 집중됐던 프로그램 일정을 야간과 주말 프로그램 확대로 대폭 조정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28개 프로그램 중 70%가 야간 및 주말 프로그램이다.


특히 평일 저녁 시간대와 주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취-창업 지원 과정, 자격증 취득 과정,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 교육 등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돼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포시 2024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김포시 2024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직무역량 강화 워크숍. 제공=김포시

김포시청년지원센터 바리스타 2급 강의

▲김포시청년지원센터 바리스타 2급 강의. 제공=김포시

김포시청년지원센터 퍼스널 컬러 강의

▲김포시청년지원센터 퍼스널 컬러 강의. 제공=김포시

이는 운영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청년 직장인과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다양한 청년 참여 기회를 넓혔다. 야간반 역시 평균 90% 이상 높은 출석률을 기록 중이며 참여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한 청년 참여자는 29일 “직장에 다니느라 청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어도 참여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야간 프로그램이 생겨서 신청할 수 있었다"며 “청년지원센터가 정말 청년을 위한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야간-주말 프로그램은 청년층의 꾸준한 자기 계발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청년 누구나 시간 제약 없이 청년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들 의견 청취

▲김병수 김포시장 청년들 의견 청취. 제공=김포시

한편 김포시는 민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던 청년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직영으로 전환하고, 교양-문화 및 여가 지원 식으로 지원되던 프로그램도 취-창업 실무 역량 증진 프로그램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청년성장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4600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도 김포시청년지원센터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 '불합리한 규제 OUT' 부천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

부천시 '2025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부천시 '2025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규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과 관련된 기업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5년 규제개선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접수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천시플랫폼 '부천, 제안핸썹!'에 게시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모든 분야 행정규제이며, 단순 진정, 민원, 수수료-과태료-보조금 등 비규제 사항은 제외된다.


부천시는 제출된 아이디어를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2차 종합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50만원) △우수 1명(30만원) △장려 2명(20만원) △노력 6명(5만원) 등 10명을 선정해 150만원의 상금과, 노력상을 제외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7월 중 '부천, 제안핸썹!' 플랫폼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치법규 개정을 통한 규제개선으로 이어가고, 중앙부처 소관 규제는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수미 정책기획과 규제혁신팀장은 29일 “시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규제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 기념' 시흥시 벅스리움, '행복애(愛) 곤충' 개최

시흥시 벅스리움 특별 프로그램 '행복애 곤충' 포스터

▲시흥시 벅스리움 특별 프로그램 '행복애 곤충' 포스터.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곤충체험 전시관인 '벅스리움'이 어린이날을 맞아 '행복애(愛) 곤충'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설전시관 내 특별이벤트와 야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상설전시관 내 특별이벤트는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된 곤충을 분양받는 '흥곤이의 선물', 행복하고 즐거운 곤충체험 현장 사진을 올리는 '행복애(愛) 곤충 SNS 이벤트', '곤충수영시합'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외 프로그램으로는 나비, 벌, 무당벌레 등을 얼굴에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버블버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흥곤이의 선물'은 벅스리움에서 인공 증식돼 개체 수가 늘어난 생물들을 분양하는 이벤트로 벅스리움을 방문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되는 생물에는 왕사슴벌레, 넓적사슴벌레, 장수풍뎅이, 꽃무지 등 다양한 곤충이 준비돼 있다. 곤충 분양은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벅스리움 '행복애(愛) 곤충'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현장에 들르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세부 내용은 벅스리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29일 “어린이날을 맞아 벅스리움을 찾은 가족이 곤충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일부터 자율 관람제로 운영 중인 벅스리움은 평일 100여명, 주말 250여명이 방문해 4월에만 벌써 35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안산시,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공투심사 조건부 통과

안산시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조감도

▲안산시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조감도.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칭)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 사업이 2025년 정기 1차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교육부 공동투자심사위원회는 '늘봄 관련 이용자 수요 분석에 따른 세부 운영 프로그램 보고 후 사업 추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해당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체계적 언어교육과 내-외국인 소통과 교류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 최초 모델인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학교복합시설사업은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학교는 교육시설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주민시설을 확충해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호문화공유학교는 학교복합시설사업 일환으로 안산원곡초 구(舊) 교사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295.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도입국학생의 학교 진입 전 학습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시설과 함께 원곡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주차장(200여 면)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시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3년 상호문화공유학교 준공을 목표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과 건축설계 용역 착수 등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건립될 동일 부지 내 원곡초등학교는 지난 2020년 9월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글로벌 미래를 꿈꾸는 학생을 위한 성장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다국어 동시 통번역 플랫폼, AI 로봇, 스마트팜, 몰입형 학습을 위한 VR-AR 기술 등을 완비해 다문화 학생이 특수하고 유연한 공간에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건립되면 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새로이 건축된 원곡초등학교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상호문화공유학교가 교육시설을 넘어 다문화 학생과 주민이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상호문화' 실현에 핵심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80개교, 학교시설 개방 참여…지역 상생↑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지난 2023년 11월 운동장-체육관 등과 같은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54개교와 체결한데 이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오는 5월부터 관내 총 80개교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안양시 관내 초-중-고교 87곳 중 운동장 공동 이용-시설 규모 부족 등으로 개방이 어려운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 80곳이 지역주민의 학교시설 이용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


안양시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체육회, 각 참여학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개방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 개방 학교에 공공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한 안양시는 작년 운동장을 개방한 70개교에 총7000만원을, 체육관을 개방한 37개교에는 개방 횟수에 따라 차등을 두고 총 1억34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 3억900만원을 편성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9일 “학교시설 개방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상생하는 사례인 만큼 학생과 주민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양문예재단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운영

안양문화예술재단 5월부터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안양문화예술재단 5월부터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안양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연희와 그림자극이 어우러진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공연과 연극 수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경험 격차를 줄이고자 안양시 덕천초-만안초-명학초-범계초 등 관내 21개 초등학교, 총 69개 학급을 직접 방문해 정규 수업 시간에 맞춰 제공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공연

▲안양문화예술재단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공연. 제공=안양시

프로그램은 3교시(120분, 3차시) 동안 진행되며 그림자극 관람, 연극 창작 활동, 무대 발표 등 참여 중심으로 진행된다. 학교 강당이나 멀티미디어실, 특별활동실 등 학생에게 친숙한 공간을 소규모 공연장으로 바꿔 학생에게 무대 조명과 그림자 효과,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 악기 연주 소리 등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조명 활용한 연극 수업 진행

▲안양문화예술재단 조명 활용한 연극 수업 진행. 제공=안양시

손상희 연출가가 이끄는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은 전통연희를 바탕으로 창작한 '토끼와 자라'를 공연하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공연 무대 제작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ESG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학생에게 환경 보호 가치를 전달한다.


최우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29일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형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아이들에게 더 풍부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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