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 설치된 석유 시추기
올해 연초부터 국내 석유제품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원유수입량은 7663만 배럴로 지난해 2월 8903만 배럴 대비 1230만 배럴(13.93%) 줄었다. 이는 지난 2023년 8월 7532만 배럴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특히 올해 1월 8963만 배럴을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1300만 배럴(14.5%) 줄어든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정제처리된 원유도 7670만 배럴로 지난해 2월 8302만 배럴에 비해서 632만 배럴(7.61%) 줄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1월까지 매월 정제처리된 원유 규모는 8000만 배럴 이상을 유지해왔으나 2월에는 기어코 하회했다.
석유제품 소비량도 크게 줄었다. 2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7145만 배럴에 그쳐 지난해 2월 7503만 배럴 대비 4.77%(358만 배럴)줄었다. 이 역시 지난 2023년 4월 7045만 배럴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품별 생산량을 살펴보면 올해 1~2월 아스팔트 생산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25.1% 줄었다. 항공유 9.92%, 경유 7.57%, 윤활유 7.32% 등 대부분 제품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보다 날씨가 추워진 탓에 난방용으로 활용되는 등유와 벙커씨유는 각각 13.91%와 9.39% 생산량이 늘었다.
이 같은 석유제품 수요 위축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전쟁 영향으로 분석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까지는 국내 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았으나 관세 정책을 본격화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이 나타난 모습이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미국이 관세 장벽을 높이게 된다면 국내 경기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가 관세 전쟁에 돌입하는 상황이 된다면 국내 정유산업은 혹한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정부가 관세 문제를 해결해주거나 정유산업에 통 큰 정책적 지원을 해줘야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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