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친 가운데 주요 원자재 가격들도 경기침체 공포감에 급락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구리 가격의 경우 추가 하락이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증산 결정까지 맞물리면서 이날 장중 최대 8% 급락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구리 가격 또한 한때 3.5% 하락하기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6월물 국제 금 선물가격은 전장대비 1.4% 하락한 3121.70달러를 기록했다.
스톤엑스의 매트 캠프벨 리스크 관리 컨설턴트는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원자재 소비를 위협할 수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의 맥스 레이턴 원재자 리서치 총괄은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구리 가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8~1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가 하락이든 구리 생산업체들이 타격을 입든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정책으로 구리 생산 비용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약세를 보여 향후 2~3개월 동안 숏 포지션(매도)을 취할 수 있는 매우 놀라운 기회"라고 주장했다.
레이턴은 지난달 13일 서한을 통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이 향후 3개월 이내 톤당 1만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약 3주만에 구리값 전망에 대해 강세론에서 비관론으로 돌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관측에 구리 가격은 지난달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국에 구리 수출을 늘리려는 수요와 차익거래 움직임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의 구리 수입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글로벌 원자재 거래업체 머큐리아는 최근 구리 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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