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을 앞둔 자동차들(사진=AF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3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3일 오후 1시 1분)에 정식 발효됐다. 완성차는 현 시점부터, 엔진과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자동차 핵심 부품에는 늦어도 5월 3일까지 25% 관세가 적용된다.
이날 발효된 자동차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발표한 상호관세에서 면제되지만 자동차 수출국인 한국 등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다니엘 로에스카 애널리스트는 이날 투자노트를 내고 “자동차 섹터가 (상호관세) 총알을 피한 것으로 느껴지지만 자동차 및 부품 관세는 한동안 지속돼 비용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작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400만 달러(약 51조원)로,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900만 달러)의 거의 절반(49.1%)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수출량은 97만대 정도이며, 한국GM의 수출량은 41만대가량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는 이날 공식 발효되기 전부터 업계를 뒤흔들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자동차 구매자들은 관세로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을 대비해 미리 구매하면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24일 백악관에서 조지아주 서배너의 미국 내 3호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을 현재 연간 30만 대에서 50만 대로 늘려 미국에서 연간 총 12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미국에서 저가형 모델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벤츠와 포르쉐가 자동차 관세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고 피해핵은 37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고 BMW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 가격을 최소 5월1일까지 올리지 않고 회사가 비용을 떠안기로 했다.
미국에 생산기지가 없는 독일 아우디는 공장을 새로 짓거나 계열사 폭스바겐의 테네시주 공장을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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