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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중심의 재난·재해 예방…안전하고 편리한 원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19 13:50
원주시 자율방범합동순찰대

▲원주시자율방범합동순찰대가 지난 2023년 2월 단계택지 일대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회,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시민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시는 지난해 개소한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자연재난과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과 초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지역 내 CCTV망을 통해 재난 발생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 메신저 역할을 한다. 특히 소방·경찰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 시민이 함께하는 자율방범 합동순찰 강화




자율방범 합동순찰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2월 20이리 명륜2동 합동순찰을 함께 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시는 2023년부터 자율방범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9회, 33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흥업소 밀집 지역과 성범죄자 거주 지역 등 안전 취약 구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매월 1회 시민과 함께 순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전 시민을 위한 안전보험 운영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과 군복무청년 상해보험을 운영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3월 20일부터 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상해 사망, 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 사망 및 치료비까지 포함된다.


◆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가동, 안전 강화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원주시 도시정보센터는 3700여개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제공=원주시

현재 원주에는 3700여 개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도로방범 CCTV 5개소, 다목적 방범용 CCTV 3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범죄를 감시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원주경찰서와 협업으로 3700여대의 CCTV 영상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를 통해 73건의 범죄자를 검거했다.


◆ 보행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도시 조성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해 시는 '보행신호 적색 잔여 시간표시 신호등'을 지난해에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6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또 보행 취약 지역에는 보안등·가로등을 신규 설치하고 조도를 개선해 밤길도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 첨단 기술 활용, 더욱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지난해 원주시는 한라대학교, HL만도와 함께 원주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 '골리(GOALIE)'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이 로봇은 2026년까지 치악교~태봉교(3km) 구간을 순찰하며, 원주의 스마트 안전 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IoT 기술을 활용한 경로당 화재예방 시설도 지원한다. 경로당 내 IoT 기반 원격 점검 장치 및 자동 소화 장치를 설치해 전기 화재를 초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5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수공간 조성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은 환경부와 협력해 국비 1800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홍수 조절 기능 저류지 조성 및 제방 보강 사업을 진행한다. 제공=원주시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원주시는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착공한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예방사업은 환경부와 협력해 국비 1800억원을 투입, 2029년까지 홍수 조절 기능 저류지 조성 및 제방 보강 사업을 진행한다.


원주시는 이 일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시는 주포천, 흥양천, 일야미소하천, 남송소하천, 점실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도심 속 친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흥양천 친수지구에는 꽃길 산책로와 꽃밭을 조성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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