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2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 선물을 포함한 뉴욕증시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1000명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9000명)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1월 일자리 증가폭은 14만3000명에서 12만5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2월 실업률은 4.1%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4.0%)를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0%로 각각 상승해 시장 전망(0.3%·4.1%)과 비슷했다.
2월 고용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드라이를 걸면서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고, 미국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와중에 발표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7일 한국시간 오후 10시 32분 기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41%, S&P 500 선물은 0.54%, 나스닥 선물은 0.73% 등 3대 지수 선물이 모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