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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야탑버스터미널 12일부터 정상운영... 시민 교통편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3.07 09:02
성남시

▲야탑버스터미널 전경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는 7일 경영난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이 오는 12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17개 운수업체가 33개 노선을 운영하며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이번 운영 재개는 2021년 12월 기존 운영업체가 지속적인 경영난으로 휴업을 신청하고 시의 긴급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극복하지 못해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시는 터미널 폐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해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운영자를 물색해 왔다.


시는 운영 능력과 재정 상태가 미흡한 3개 업체의 면허 신청을 불허한 뒤, ㈜NSP를 최종 운영자로 선정해 지난 1월 31일 승인했다.


운영 승인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 폐업 시 터미널 시설 운영권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이행 조건이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운영이 정상화되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원거리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노선확충 등을 통해 경기 동남권의 중심 터미널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통합발대식... “1만2422명 활기찬 노후"

한편 시는 이날 오전 9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 통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사업과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참여하는 총 1만2422명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개최돼 노인 일자리 남·여 대표의 선언문 낭독, '성남시 활기찬 일자리 안전 최고!'를 외치는 퍼포먼스,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시는 연말까지 2개 사업 추진에 총 456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중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지원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61억6300만원(국비 173억5824만원 포함)이며 8032명이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다.


아동시설 동화구연, 동네사랑 환경감시원(공익활동), 공영 주차장 관리원, 초교 아침돌봄교실 보조교사(노인 역량활용), 애견 카페, 떡 제조(공동체사업단), 경비원, 미화원(취업알선형), 시니어 생활영어사업단 등 다양하다.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엔 자체 예산 95억1300만원을 투입해 439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경로당 안전지킴이, 경로당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이 해당한다.


2개 사업 참여 노인은 분야별 월 활동 시간 등에 따라 11만원에서 69만원가량의 활동비를 받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급 사업비를 투입해 일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노인 복지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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