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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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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신속한 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 다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25 18:58

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고 관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김 시장 주재로 회의 개최...행안부와 국토부, 시공사 관계자 등 참석

김보라 안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25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고와 관련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안성시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25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 주재로 행안부와 국토부, 경기도청,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관계자, 시청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열린 관련 회의에서는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서운면 산평리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해 발생했으며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응 2단계 발령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소방차량, 구급차 및 펌프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 급파했으며 상황판단회의와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 파견, 사고현장 내 통합본부 설치 등을 신속히 진행했다.


안성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습. 제공=안성시

시는 파악되지 못한 피해자 신원확인을 지속하는 한편 각 병원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했으며 병원 측과 협의해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족 장례와 피해자 보상 및 보험 등과 관련해서는 시공사 측이 전담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진상조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식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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