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당 앞바다 심해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를 진행한 웨스트 카펠라호가 이번 주 중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부산신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포항 앞바다 심해에서 석유가스 매장지를 찾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이번 주 탐사시추를 마무리한다. 석유공사는 곧 업체 선정을 통해 시추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할 예정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경우 이르면 5월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이번 주 중으로 탐사시추를 마무리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현재 시추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로, 이번 주 중으로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부산신항으로 복귀한 뒤 다른 작업을 위해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시드릴사의 심해 시추선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지난해 12월 9일 한국에 도착해 20일부터 본격적인 탐사시추에 착수했다. 웨스트 카펠라호는 착수 한 달만인 올해 1월 20일 경에 목표 심도에 도달했다. 심도는 수심 약 1.2km, 해저면 아래 약 1.8km 등 총 3km 가량이다.
시추기간 동안 태풍 등 별다른 자연 제약이 별로 없어 웨스트 카펠라호는 모든 임무를 예정대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다음 작업인 시추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곧 업체를 선정해 시료를 분석할 것"이라며 “분석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빠르면 5월에 중간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료 분석을 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지만, 시추 드릴과정만으로도 어느 정도 결과는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시추 관련 정보는 극비로 보호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추 정보가 새 나갈 경우 워낙 파장이 크기 때문에 석유공사 내부 직원들도 극히 일부만 알 정도로 관련 정보는 극비로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야당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시추비 예산을 거의 전액 삭감하면서, 석유공사는 시추비용이 거의 소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시추 1공당 약 1000억원의 비용이 필요한데, 이번 이번 1차 시추비용은 석유공사 505억원, 정부 505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예산심의에서 야당이 정부 신청예산 505억원 중 497억원을 삭감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등 다른 사업예산으로 시추비용을 메꾸고 있는 상태다.
동해 울릉분지에 위치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탐사자원량은 약 35억~140억배럴이다. 최근 같은 분지에서 최소 6억8000만배럴에서 최대 51억7000만배럴의 또 다른 석유가스 유망구조가 발견돼 석유공사가 전문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개발에 성공할 시 경제적 효과는 최대 20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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