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일인 3일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9회 지방선거 투표율이 61%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8.4%를 기록한 1995년 1회 지방선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투표 인원만 보면 역대 최다였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집계 기준 잠정 투표율은 61%로 나타났다.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2722만2909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1995년 1회(68.4%)와 2018년 7회(60.2%) 단 두 번뿐이다. 이전 2022년 8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50.9%)과 비교하더라도 10%포인트(p) 이상 높은 수준이다.
높은 사전 투표 열기가 본투표로 이어지면서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사전투표(23.51%)와 함께 재외·선상·거소투표 결과도 반영됐다.
투표 인원으로는 지방선거 역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2018년 7회 선거 때 기록했던 투표자 2582만여명보다 140만명 가량 많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64.5%), 경남(64.4%), 대구·울산(각각 64.2%)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도 63.3%로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다만, 서울 강남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 부족으로 오후 6시 마감 시각을 넘겨 투표가 진행되면서 최종 투표율 집계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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