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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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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3 17:54

6급 공무원 90명, 42주간 교육 통해 미래 리더 육성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

▲충남도 인재개발원이 3일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 인재개발원이 3일 제29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에는 도와 시·군 및 세종시에서 선발된 6급 공무원 총 90명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42주간의 집중 연수를 받게 된다.


연수생들은 입교식 이후 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직자로서의 소명을 되새겼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는 특강을 통해 “6급 주사는 행정 실무의 중추이자 정책을 기획하고 창조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며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6급 공무원의 성장은 도정 발전을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덧붙이며 연수생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조성 △지역 균형 발전 △실질적 저출생 대책 등 주요 도정 방향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 및 투자 유치 등 민선 8기 성과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정을 바탕으로 도민 중심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시대적 변화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지방시대를 이끌 인적 기반 마련과 직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연수생들은 공직 가치와 리더십 함양, 전문 지식 습득은 물론 현장학습과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도정 5대 목표를 주제로 한 분임과제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개인 정책 과제를 연구·발표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1997년 시작된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은 현재까지 총 1601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으며, 이들은 각 기관에서 중견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과정 역시 미래 지방행정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들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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