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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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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설명절 맞아 “불우이웃 돌보고, 직원들 특별휴가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4 08:28
용인시의회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23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용인시의회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4일 을사년 설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갖는 한편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방문...'나눔의 시간' 가져

시의회는 지난 23일 오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이날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떡, 과일, 한과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어 처인구의 해든솔(장애인거주시설), 기흥구의 향상행복한센터(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수지구의 수지노인복지관(노인여가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생필품, 세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용인시

▲용인특례시의회의 전통시장 장보기와 사회복지시설 방문 모습 제공=용인시의회

이날 전달된 물품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떡, 과일 등도 포함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할 수 있었던 데 큰 의미가 있었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의회는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매년 추석과 연말 폐회식 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설연휴 맞아 31일 하루 전 직원 특별휴가 실시

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 전경 제공-용인시

이와함께 시의회는 같은날 이번 설에는 전 직원에게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휴가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특별휴가)를 근거로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데 이어 31일 특별휴가가 더해지면서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시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에 특별휴가를 사용하는 직원의 비율을 80%로 제한하고 나머지 20%의 직원은 내달 중 분산해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정례회 등 중요한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별휴가를 통해 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이번 휴가가 설 연휴 기간동안 용인지역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어려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 특별휴가 제8항를 보면 의장은 직원이 주요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때에는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허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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