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충식 시의회 원내대표, 최민호 세종시장, 이준배 시당위원장, 류제화 당협위원장. 제공=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준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보수 가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열린 국민의힘 세종시당 신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올 한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포퓰리즘으로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상대로 지목하며, 이에 대해 “하나된 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치주의에 대해 언급하며 이 위원장은 “법치주의는 국민의 신뢰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원에 대한 폭력적 침탈을 비판하면서도, “사법부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폭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정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법과 질서를 바로세워 나라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세종시는 힘든 정국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을 약속하기도 했다.
류제화 당협위원장은 공수처와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새해를 맞아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특별위원회 인선도 이루어졌다. 박종설 도농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박희숙 한글문화단지추진특별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해 당 활동방향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조직 및 정책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시장, 류제화 당협위원장, 김충식 시의회 원내대표, 김광운․김학서․최원석․홍나영 시의원과 임태수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위원, 각 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당직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