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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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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저출생 극복 위한 복지정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0 16:13

보육 서비스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등 4가지 전략과제 중점 추진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20일 브리핑에서 2025년 저출생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5년 저출생 극복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따뜻한 복지, 건강한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4가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저출생 대응체계 강화, 취약계층 지원 확대, 경제적 자립 지원, 보건·위생 환경 개선 등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국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세종시는 가족문화, 양육·돌봄, 일·가정 양립 분야에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시간제 보육과 야간 연장형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형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시간제 보육을 현재 15개소 25개 반에서 2025년 20개소 30개 반으로 확대하고 야간연장형 보육도 29개소에서 31개소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약계층 지원과 관련해서는 저소득층, 한부모·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아동 양육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이돌봄 지원사업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하고,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도 인상할 예정이다.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확충을 위해 '자활 성공 지원금' 제도를 신설한다.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24시간 위기대응팀을 설치·운영해 정신건강 위기대응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적재적소의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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