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 지원을 현행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16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지역별로 서울 2조8000억원, 지방 1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방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80%를 15개 지역본부에 배정하고, 20%는 서울지역 본부에 배정할 계획이다.
한은은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5조원의 한도 증액분은 오는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 취급 실적 기준 10억원으로 기존과 같다. 한은의 은행에 대한 대출 금리는 연 1.5%를 적용한다.
한은은 “이번 한도 증액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에 대한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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