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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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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교통혁신 청사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6 12:33

이응패스 고도화와 CTX 건설 지원 등 시민 중심 교통서비스 대전환 추진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제공=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2025년 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천흥빈 교통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세종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혁신 브랜드인 '이응패스'의 고도화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시는 이응패스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여민전과의 통합카드를 출시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 국장은 “올 하반기 중 이응패스와 여민전 통합카드를 출시해 시민의 카드사용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버스 체계 개선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는 신설 노선을 포함한 기존 운행노선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광역 BRT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어울링'의 다양화도 추진된다. 연령대를 고려한 중·소형 자전거 배치와 함께 자전거도로 정비, 대여소 확충 등이 계획되어 있다. 천 국장은 “시민의 어울링 이용 경험을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한 '어울링 이용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통 안전 분야에서는 교차로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확충이 눈에 띈다. 세종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과 어린이 보호구역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무인교통 단속장비,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신호교차로의 최적화를 통해 차량 정체 해소에도 나선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세종시는 현재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시민 편의를 고려한 노선 및 요금 조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시는 5대 기본 방향과 15개 추진전략에 맞는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시범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 국장은 “시민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로의 대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이응패스 고도화와 CTX 조속 건설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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