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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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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5 17:42

국회의사당·대통령집무실 이전 논의 활발…지방분권 가속화 기대

세종시의회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14일 국회를 방문해 김종민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세종시의회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올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들의 노력은 올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위는 14일 국회를 방문해 김종민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의 실질적 이행 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이전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안신일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재형, 김현미, 김효숙, 여미전, 유인호, 이순열 위원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은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까지 세종국회의사당 건립 일정을 앞당기고, 국회 전체 이전에 대한 범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신일 부위원장은 “세종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종시의회와 국회가 긴밀히 협력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정책간담회 이후 같은 날 국회세종의사당건립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도 참석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다각도의 접근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위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박란희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의 선도 지역이 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실천적 방안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앞으로 특위는 지속적인 정책간담회 개최를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주요 정책과 당면 과제들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수도 완성은 단순히 정부 기관의 물리적 이전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는 한국의 국가 운영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이며,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세종시 이전은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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