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 등 잇단 성공 발표
국내 신의료기술 인정…해외 이미 12만명 시술
▲차명진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오른쪽)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심장이 '바르르~' 떨리는 증상의 심방세동은 어떤 원인에 의해 전기신호가 심방 내에서 맴돌면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대한부정맥학회에 따르면, 심방세동은 인구 고령화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도 심방세동 환자 유병률이 2004년에 0.5%에서 2014년에는 1.4%로 늘어났고, 2024년에는 2%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심방세동 치료는 약물요법,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 냉각풍선절제술 등이 흔히 쓰이고 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심장 부위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해 비정상 조직을 파괴해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유발하는 폐정맥 입구에 특수 설계된 풍선을 밀착시키고 액체질소를 이용해 영하 50도 이하로 급격히 냉각시키켜 치료하는 시술이다.
심방세동에 비약물 요법이 발전하면서 최근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이 시술은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잇달아 시술 성공을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차명진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20일 발작성 심방세동을 앓고 있는 70대 A씨에게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했다. 평소는 평소 심한 두근거림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였는데, 약물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약물 부작용으로 어지럼증까지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펄스장 절제술을 받은 A씨는 시술 당일 퇴원했으며, 증상도 크게 호전되었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펄스장 절제술은 지난해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허가를 받은 이후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적극 사용되고 있다. 이미 1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술이 진행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지난해 12월 13일 펄스장 절제술을 신의료기술로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19일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B씨(53)를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시작한 PFA 시술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1시간도 안 돼 끝났다"면서 “이어 4명의 심방세동 환자가 PFA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19일 온영근 순환기내과 교수침이 펄스장 절제술 시술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온 교수는 “PFA 도입으로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들에게 가장 앞선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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