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을 넘어까지 모인 광화문 집회 인파. 김다니엘 기자
7일 광화문역 6번 출구 앞 보수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의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혁명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집회 시작 예정 시간이었던 오후 3시가 넘어가자 집회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며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 및 주사파 척결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며 분위기가 격양되기 시작했다.
▲광화문역에 설치된 집회 무대 위에서 바라본 참가자들. 김다니엘 기자
오후 4시가 지나자 집회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기 시작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참가자들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1·2호선 시청역까지 조성된 집회 현장을 가득 메웠으며, 사전에 정해진 집회 구역에 입장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골목 사이사이와 인근 카페를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거리는 지나다닐 수 없을 만큼 많은 인파가 밀집해 있었으며, 광화문역과 시청역 내부 또한 유동인구가 가득했다. 곳곳에는 집회를 구경하기 위해 광화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과 외신 취재진의 모습도 보였다.
▲7일 오후 4시 20분경 광화문 무대 위에 등장한 자유통일당 상임고문 전광훈 목사. 김다니엘 기자
오후 4시 20분경 자유통일당 상임고문 전광훈 목사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참가자들 사이에는 엄청난 함성이 나왔다. 전 목사가 영어 동시통역사까지 대동해 김대중,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대한민국을 북한에 넘길 수 없다'는 내용의 연설을 하면서 분위기는 격양됐다. 그는 참가자가 많아 골목까지 가득 찼다며 집회구역을 넓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대국본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집회 참가자를 100만명이라고 추산했다. 하지만 집회 인파가 600m가량의 세종대로 한 방향 차선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참여자 수는 50만명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끝까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70대 남성 참가자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는 죄가 하나도 없다고 우기고, 윤 대통령의 잘못은 하나하나 꼬집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돼 나오게 됐다"며 “물론 윤 대통령이 이번에 한 결정이 100% 맞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뽑았기 때문에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광화문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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