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점.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맞춰 다음달부터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일부 대출금리가 낮은 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는 현상을 막으려는 조치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월부터 전세자금대출 상품별 감면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축소 조정한다. 비대면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전세대출은 0.20%포인트 축소하고, 오프라인으로 판매되는 전세대출상품은감면금리를 최대 0.50%포인트 축소한다. 대출 감면 금리를 축소하면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는 효과가 있다.
하나은행 측은 “가계대출 사전적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으로 금융을 공급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변동형, 혼합형 KB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한다.
전세자금대출도 상품에 따라 금리를 0.15~0.25%포인트 올린다. KB 주택전세자금대출(HF)은 기존 대비 0.25%포인트 올리고, KB 전세금안심대출(HUG)과 KB 플러스전세자금대출(SGI)은 각각 0.20%포인트, 0.15%포인트 인상한다.
KB 온국민 신용대출, KB 직장인든든 신용대출 등 신용대출 금리는 전체 신용등급에 대해 0.20%포인트 올린다. 국민은행 측은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특정 은행 쏠림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들도 다음달부터 주요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 목적의 주담대 취급을 중단한다.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취급도 중단한다. 전세대출 등 일부 대출상품의 대출 감면 금리도 축소한다. 대출 감면 금리를 축소하면 사실상 금리를 인상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갈아타기를 포함해 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씩 인상한다. 신한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신규 구입 목적의 주담대는 5년 이상 장기우대금리(0.1%포인트) 항목을 삭제하고, 신잔액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는 0.2%포인트 올린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는 금리에 따라 0.1~0.2%포인트씩 상향한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지주사 회장과 만나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거듭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가계부채 총량의 60%가 취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지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남은 3개월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내년에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주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가계부채 관리 목표를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는 현 정부 들어 축소·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금리전환 국면 등 녹록지 않은 여건이나, 가계부채 증가율이 GDP 증가율 범위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DSR 중심의 관리 기조하에 가계부채 증가추이에 따라 준비된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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