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쇼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4~2.5%로 당초보다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경제성장률은 2.2%로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2025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금리 하락과 가계 가처분소득 확대에 따라 소비자 심리 개선과 고용여건 유지가 이어지며 2.0%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는 금리인하에 따른 금융조달비용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등으로 여건 개선이 기대되지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및 주택 인허가 감소 등으로 증가세는 0.6%에 그쳐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3.8% 예상되며 자본조달 환경이 개선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기저효과가 작용해 내년에는 증가율이 둔화돼 올해 9.2%(전망치)보다 낮은 5.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출증가에 따른 제조업 고용확대, 건설업 고용개선 등으로 고용이 확대돼 실업률은 올해 2.8%(전망치)보다 소폭 하락한 2.7%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내년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회복, 글로벌 금융·투자환경 개선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2%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에 전망된 내년 경제성장률 2.2%는 국내외 주요기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로 내수부진 장기화에 따른 하락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보다 0.1%P 낮은 2.5%로 하향 조정했다.
같은 달 한국은행 역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0.1%P 낮춘 2.4%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다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2.0%로 잡고 있는 만큼 잠재성장률과 비교했을 때 소비성장률이 낮긴 해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피봇)에 따른 금융·투자 환경 개선, 주요국 경기부양정책, 제조업 경기 개선 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가 3.0%의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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