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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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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용적률 141%↑·5.9만가구 추가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0 13:55

성남시, 분당신도시 정비 기본 계획 공개·의견 수렴 나서

특별정비예정구역 전체 9.6만호 대상, 年10% 수준 순차적 정비계획 수립

오리역세권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자족기능 갖춘 성장거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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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중 덩치가 가장 큰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의 재건축 밑그림이 나왔다. 정부는 현재 174%인 용적률을 315%로 올려 기존 주택 수보다 5만9000가구를 더 짓기로 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시작한다. 1기 신도시 중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것은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분당이 네 번째다.


분당 신도시는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를 비전으로 △첨단과 혁신의 도시(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특화 도시(역세권 등 특화전략 구축)△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세대 공존의 Aging in Community 도시 조성)라는 세 가지 목표에 따라정비된다.


핵심은 현재 174%인 기준용적률을 315%로 상해 주택 5만9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분당 내 주택은 9만6000가구(인구 23만명)에서 15만5000가구(35만명)로 61% 증가할 전망이다.


성남시는 여기에 더해 선제적으로 광역교통 관련 문제점을 진단해 수요예측 기반의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광역교통축별 혼잡 수준을 고려한 혼잡완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시가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역세권 일대는 특별정비예정구역(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돼 첨단산업·기술이 결합된 성장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리역세권 일대 정비를 통한 자족 기능 확보가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성남시는 정비기본계획안에 따라 올해 8000여가구 규모 선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매년 8000∼9000가구를 꾸준히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도시정비기획단장은 “지난달 14일 중동·산본, 30일 평촌에 이어 금번 분당 신도시 기본계획이 공개된 바, 국토부는 광역교통, 금융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성남 분당 이후 기본계획(안) 공개 예정인 고양 일산을 포함하여, 1기 신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선도지구 공모 일정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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