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각 증권사는 증거금률 상향 등 위험 관리에만 집중할 뿐,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로 인해 얻는 이자수익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빚투를 조장한다는 여론도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는 20조19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1월 2일, 17조5371억원) 대비 3조원가량 늘어난 수치면서, 올해 최고치에 해당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는 지난 13일 20조원을 돌파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매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의 경우 55조7806억원으로 이달 들어 2조원가량 증가했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인식되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04조498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는 79조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빚투 규모가 늘어난 것은 연이은 테마주의 등장 영향으로 풀이된다. 1월부터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 PBR주에 대한 투자가 집중됐으며, 그다음에는 AI 반도체 열풍으로 다시 반도체 및 소부장 관련주에 관심이 쏠렸다.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룬 식품 및 화장품 업종에, 최근에는 정부의 '동해 석유·가스사업' 발표 영향으로 한국가스공사 등 석유주가 주목받았다.
이날도 어김없이 테마주가 들썩했다. 전날 정부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 등 저출산 대책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면서 유아 관련 주가 크게 올랐다. 아동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깨끗한나라 등 타 유아용품 관련주 주가도 급등했다.
이같은 빚투 열풍의 또 다른 수혜자로는 증권사가 지목된다. 투자자가 신용거래를 할 경우 그에 따른 거래 수수료뿐 아니라 이자수익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최근에는 약 한 달 전 한화투자증권에서 진행한 신용대출 금리 할인 이벤트를 끝으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선 증권사들은 테마주로 급등한 일부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상향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증권사가 '빚투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그러한 비판을 감수할 만큼 신용융자로 얻는 이자수익이 그리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올 1분기 기준 국내 61개 증권사의 총 신용거래융자이자 수익 규모는 3862억원으로, 전체 매출(61조8235억원) 대비 0.6%에 그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증거금률 상향은 거창한 리스크 관리라기보다 시스템에 따른 통상적인 관리 절차"라며 “증권사로서도 개인이 빚투 열풍이 지나치게 휩싸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으며, 건강한 투자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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