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만 신풍제약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았던 중견제약사 신풍제약이 개발 실패에 따른 '적자 후유증'을 털고 신약 재도전에 나선다.
17일 신풍제약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를 비롯해 본사, 인덕원 연구소, 오송 및 안산 공장, 전국 영업점의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에서 “지난 62년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약회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금껏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 옵션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제약회사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풍제약의 올해 4대 회사 목표로 △R&D 중심 제약사 △내수 판매 성장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개척 △경영 개선을 제시했다.
지난 1962년 6월 설립된 신풍제약은 구충제, 간·폐 디스토마 치료제, 항생제 등 저개발국가를 위한 전문의약품 생산에 주력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국산 16호 신약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는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 등에 지정되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의 말라리아 퇴치에 큰 기여를 해왔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피라맥스의 작용 기전이 코로나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임상시험에 뛰어들었다.
이후 임상 성공·실패 소식에 따라 주가도 급등락을 거듭하며 코로나 테마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해 10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세간의 관심도 한풀 꺾였다.
그 여파로 신풍제약은 대규모 임상에 따른 연구개발비와 헬스케어 신제품 광고비 등이 커져 2021년부터 영업적자에 빠졌다.
영업손실은 2021년 143억원, 2022년 340억원, 지난해 474억원으로 점점 커졌고 같은기간 매출은 1892억원, 2093억원, 2002억원으로 횡보를 거듭했다. 같은기간 연구개발비 지출은 303억원, 555억원, 544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0%, 26.5%, 27.2%로 갈수록 높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피라맥스 임상 3상 종료에 따른 임상비용 절감 등으로 35억원에 불과, 전년동기 대비 69.8% 감소하며 실적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또한 신풍제약은 지난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2024)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2차 평가변수 일부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해 엔데믹 이후에도 '롱코비드(코로나19 감염 후 수개월 이상 코로나 증상을 겪는 현상)' 치료제로 키우기 위한 불씨를 살렸다.
아울러 신풍제약은 올해 뇌졸중 치료제 'SP-8203'의 국내 임상 3상 진입, 내년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 및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 출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해외 품목허가 확대 등을 통해 흑자전환 기반을 다진다는 포부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신약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올해를 신약개발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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