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 시행 중인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은행주들이 이에 따른 수혜를 본격 입을 것이란 입장을 내놓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은 은행주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낼 것이란 방향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은행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해외 투자자들에게 ROE(자기자본이익율) 10%를 목표치로 제시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했다. 양 회장은 분기 균등배당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진 회장은 발행주식 축소 등을 약속했다.
뉴욕에 위치한 아리엘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틴 필포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은행주들이 최근까지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상승 여력은 더 있다고 본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이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더욱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또 많은 투자자들이 배류업 프로그램으로 재벌 중심 대기업보다 은행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방향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는 올 들어 각각 47%, 42%, 17% 상승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4~0.53 범위에 속해 MSCI 아시아 금융 지수인 1.07를 여전히 밑돌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 소재 몬드리안 인베스트먼트 파트나서의 댄 켈리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벨류에이션 측면으로 봤을 때 (은행주 투자에 대한) 안전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비스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지저리의 그래매 포스터 이사는 “인센티브를 조금이라도 부여하면 전문성 있는 사업을 펼치는 은행 등은 쉽게 변할 수 있다"며 “반면 대기업 쪽에선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표 저PBR주인 이마트는 올 들어 주가가 20% 가량 폭락했고 삼성물산은 올해 상승폭이 4%에 불과하다. 블룸버그는 지난 3월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배당 확대안이 부결됐다고 짚었다.
커즈웨이 캐피털의 아르준 자야라만 펀드매니저도 한국 은행주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가 운용하는 18억 달러 규모 펀드의 수익률은 올해 현재까지 동종 업계 98%를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야라만은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주가가 올해 크게 상승했음에도 이들은 여전히 장부가치의 절반 이하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10~20% 더 뛰어도 고평가로 보이지 않않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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