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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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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어프레미아 여객기, 여압 장치 이상으로 긴급 회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9 15:17
에어프레미아(HL8517) YP731편

▲에어프레미아(HL8517) YP731편 궤적. 사진=플라이트레이더 24 캡처

에어프레미아 여객기가 운항 중 출항지로 되돌아오는 사태가 발생했다.


29일 플라이트레이더 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 에어프레미아(HL8517) YP731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3만7000피트를 유지하던 운항 고도는 대한해협 상공에서 순식간에 9975피트까지 떨어졌다. 기내에서는 산소 마스크가 내려왔다는 영상도 퍼지고 있다.


때문에 항공기내 공기 압력을 높여 지상에 가까운 기압 상태를 유지하는 여압 장치에 문제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YP731편 이륙후 기내 여압 조절 창치 이상이 확인됐다"며 “곧바로 저속 비행으로 전환해 안전하게 인천공항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탑승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회항이 필요했던 조치임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여객기를 교체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해당편 운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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