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2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강동수 전략·재무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강 부문장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과 성과관리 및 신규 사업 추진 경험·역량을 인정 받았다.
장용호 SK㈜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전반의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이지은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백 교수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 전 대표는 감사위원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일을 정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개정이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재무제표 승인과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강 부문장과 최영찬 SK온 최고관리책임자(CAO)는 '주주와의 대화'를 통해 올해 전략 방향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점증하는 대외 환경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전체 사업영역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내실 다지기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