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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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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무배당 결정…“정부와 협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3 16:45

미수금 4179억 발생, 신규 투자 및 누적 결손 고려

지역난방공사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한난이 4000억원 이상의 미수금 발생, 신규 투자, 누적 결손 등을 감안해 무배당을 결정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2023년 결산에서 회계기준원 공식 해석을 통한 연료비 미수금(4179억원)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신규 투자 및 누적 결손 상황 등을 고려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무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난은 대규모 친환경 설비 개체, 장기 사용설비 안전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약 1조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계획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누적 결손이 3866억원에 달해 매년 외부차입 및 이자비용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번에 무배당으로 결정한 배경에는 배당 결정 시, 추가 외부 차입이 불가피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난 관계자는 “향후 현금흐름 및 재무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배당 및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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