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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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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KBSI,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6 15:11

분석기술 표준화와 중소·중견기업 제품 상용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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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KCL 부원장(오른쪽)과 황금숙 KBSI 부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의료기기,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에 활용되는 첨단 바이오 소재*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전문인력과 분석기술이 부족하고 기술규제 및 인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상용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첨단 바이오 소재의 평가 분야는 표준이 부족하고, 일부 분야에 한정되어 있어 제품 양산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첨단바이오 소재란 합성소재가 아닌 엑소좀, 줄기세포 등 천연물 기반의 첨단 기능성 소재로,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융합되어 의료, 의약, 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소재의 분석기술 R&D 및 표준화 개발 ▲첨단 바이오 소재의 표준분석법을 통한 기업지원 사업 ▲분석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KBSI의 분석기술 및 KCL의 공인분석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2000여 종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KBSI 인프라와 협력하여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에는 첨단 바이오 소재에 대한 분석기술의 표준화 개발과 기업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협력이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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