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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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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고객맞춤형 센터 ‘시즌3’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11:46

SPC GFS 인천물류센터 가동…100억원 투자·철골조 무지주 공법 적용

㈜한진

▲28일 인천 중구 소재 SPC GFS 인천물류센터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와 조현민 사장(앞줄 왼쪽 2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이 'SPC GFS 인천물류센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는 경남 양산 SPC 물류창고와 배스킨라빈스 물류창고에 이어 3번째 고객맞춤형 센터다.


㈜한진은 100억원 가량을 들어 이 센터를 건립했다고 29일 밝혔다. 3만2000㎡에 달하는 부지에 연면적 5200㎡ 규모로 상온·냉장·냉동 창고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트와 파리크라상 제품의 보관·분류 등 신선식품 물류센터 기능 및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및 경기북부 등 약 550개 점포에 상품을 배송하는 ㈜한진의 인프라와 SPC의 운영 노하우가 접목될 전망이다.


㈜한진은 기업고객 수요 환경에 따라 물류 창고 리엔지니어링 및 맞춤형 물류창고 운영대행 등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물류사 입장에서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기 파트너쉽과 함께 부가 서비스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고객사도 사업 특성에 최적화된 물류 거점을 확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고 부지를 비롯해 규모와 레이아웃·가동 조건을 고려한 투입 설비와 운용까지 'BTS(Build-To-Suit)' 방식으로 고객사와 함께 기획한 것도 특징이다.


제빵류 중심의 상품들이 신선한 상태로 점포에 배송될 수 있도록 항온항습장치도 갖췄다. 밝은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150룩스 이상의 조명 등을 배치했다.


건축 안전을 위해 철골조 무지주 공법(PEB 공법)도 채용했다. ㈜한진은 간선 차량 접안을 위한 차량 규격별 도크 설계와 온돌 휴게 공간을 비롯한 사항들도 SPC와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비스포크형 물류센터 개발로 신선물류 인프라 개발 및 운영 노하우가 강화되고 있다"며 “고객 상품 특성에 최적화한 물류 시스템을 고안하고, 적재 창고와 같은 시설 투자를 통해 장기 고객과의 윈윈 전략을 심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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