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금 금리가 모두 낮아졌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시장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9읿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1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68%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p) 떨어졌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9%)과 일반 신용대출(6.38%)이 각 0.17%p, 0.20%p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낮아졌다. 3%대 금리는 2022년 5월(3.90%) 이후 1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49.1%)은 한 달 새 5.4%p 커졌다. 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져 취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5.22%)는 0.07%p 떨어졌다. 대기업 금리(5.16%)와 중소기업 금리(5.28%)가 0.12%p, 0.03%p 각각 하락했다.
가계·기업대출을 모두 반영한 전체 대출금리는 5.14%에서 5.04%로 0.10%p 내렸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금리 하락과 관련 “은행채 금리(1년물 0.21%p·5년물 0.08%p 하락)와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떨어진 데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대환대출 플랫폼 대상 확대 영향에 대해서는 “은행의 대출금리 중 가산금리가 한 가지 요소로만 결정되지 않는다"며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 등으로 혼합형 주담대 금리 메리트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7%)는 시장금리와 함께 0.18%p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4%)는 0.19%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6%)는 0.16%p 각각 내렸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37%p로 전월(1.29%p)보다 0.08%p 커졌다. 예금 금리 인하 폭이 대출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2.50%p)는 0.03%p 축소됐다. 총수신(예금) 금리(2.69%)는 0.01%p 올랐는데, 총대출 금리(5.19%)가 0.02%p 낮아졌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92%), 신용협동조합(4.11%), 상호금융(3.94%), 새마을금고(4.20%)에서 0.16%p, 0.09%p, 0.08%p, 0.17%p 각각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12.83%)에서 0.24%p 올랐는데, 상호금융(5.74%)은 0.08%p, 새마을금고(5.96%)는 0.18%p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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