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선임되면서 계열사 수장들도 교체되고 있다. 그룹의 에너지사업 및 철강트레이딩사업을 맡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새 수장으로는 대우 출신의 '찐 상사맨'이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하고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그룹을 총괄하는 회장으로 선임된 가운데, 장 회장과 함께 에너지사업 및 철강트레이딩사업 등을 이끌어 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1964년생)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주식회사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을 거친 찐 상사맨이다.
그는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두루 거친 내부인사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에너지, 구동모터코아 등 핵심 사업분야에도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새 비전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 을 선포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약 23조원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2일 현재 시총은 10조2915억원이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룹의 탄소중립 및 RE100 등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 솔루션 계열사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수입 및 공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등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상사기업으로서 그룹을 넘어 국가 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부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업 등 옥수수, 밀, 쌀, 대두 등 주곡을 중심으로 국내 수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곡물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얀마, 호주 가스전 운영 및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가스전 탐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장의 오랜 상사업무 및 글로벌 경험이 회사의 미래 비전과 맞아 떨어지면서 신임 대표로 전격 발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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