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기령

giryeong@ekn.kr

김기령기자 기사모음




HPSP, 실적 바닥 확인…장비업체 내 지속 수혜 예상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6 08:02
HPSP

▲HPSP CI. HPSP

KB증권은 16일 HPSP에 대해 선단공정 참투율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HPSP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4분기 매출액은 파운드리향으로만 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파운드리와 메모리 업계 투자 축소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감소했던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메모리 고객사들의 투자가 재개되고 있어 올해 전체 매출에서 메모리 비중이 4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HPSP 투자포인트로 △선단공정 침투율 확대 △신규 메모리 고객사 확보 △신규 장비 물량 출하 기대 등 3가지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D램과 낸드, 파운드리 등 선단공정에서의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부문에서는 올해 말 낸드, 내년 D램 부문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올 연말 신규 장비인 고압습식산화막장비 초도 물량 출하도 예상되는 등 다수의 파운드리 고객사향으로 납품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HPSP는 장비업체 가운데 비교적 견조한 실적 흐름과 고마진 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 고객사 내에서 고압수소어닐링장비와 같이 수율 개선에 기여하는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HPSP는 장기적으로 기술의 방향성과 함께 갈 것으로 보여 장비업체 내 HPSP의 지속적인 수혜를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