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연합)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0.57%) 오른 5026.61로 마감했다.
앞서 S&P 500지수는 전날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5000고지를 지키지 못했다.
그러나 S&P 500지수는 이날 거래가 시작하자마자 5000을 돌파했다.
AI(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산한 것이 지수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자체 AI 칩 개발을 추진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5조~7조 달러(약 6600조~9300조 원)의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는 AI와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날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3%대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도 강세를 보였다.
MS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3조125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애플이 지난해 7월에 세웠던 역대 최고 시총 기록(3조90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196.95포인트(1.25%) 오른 1만 5990.66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4포인트(0.14%) 하락한 3만 8671.6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형주 가격을 반영한 지수다.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미국 증시 전반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정 지수의 앞자리가 변하는 것은 내용상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별다른 의미가 없지만, 주식시장 전반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아비터 인베스트먼트의 마크 아비터 회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지수 앞자리가 주가 상승 저지선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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