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7만3008명이다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7만3008명이다. 2022년 3분기 말(7만3662명) 대비 0.9% 줄었다.
국민은행 총 임직원 수는 2022년 3분기 말 1만7252명에서 작년 3분기 말 1만6756명으로 2.9% 줄었다. 희망퇴직 등 자연 감소분에 따라 전체 직원 수가 줄어든 가운데 IT 개발 인력, 고령층 등을 지원하는 파트타이머는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고 있다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각각 2.7%, 0.1% 감소했다. 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0.1%, 1.8% 늘었다.
은행들의 점포는 작년에도 감소했다. 5대 은행이 국내에 설치한 지점과 출장소는 작년 3분기 말 현재 3931곳이다. 2022년 3분기 말(4010곳)보다 2%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854곳에서 794곳으로 줄었고, 농협은행은 1119곳에서 1107곳으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725곳에서 722곳으로, 우리은행은 714곳에서 711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하나은행은 598곳에서 597곳으로 1곳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 수는 증가했다. 5대 은행이 고용한 비정규직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8083명으로, 2022년 3분기 말(7733명)보다 4.5% 늘었다.
각 은행마다 세부 사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디지털 ICT와 연금부문 등 전문 인력 수요에 따른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었거나,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을 지점 감사 업무 등을 위해 다시 채용하면서 비정규직이 증가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다만 신한은행은 비정규직이 2022년 3분기 말 1018명에서 작년 3분기 말 913명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신한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 검사역을 영업현장에 추가 배치하는 등 관련 조직을 재편했다. 관리 전담 검사역 가운데 시간제로 근무하는 형태를 줄이고, 전일제 근무 형태가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숫자가 줄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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