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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앞줄 왼쪽)이 13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앞줄 오른쪽)과 스키장을 둘러보고 있다 |
1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13일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한 유 장관과 함께 스키장 등 대회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해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유 장관에게 전달했다.
유 장관은 "이번 올림픽은 세계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의 대자연을 소개함은 물론 K컬쳐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최철규 직무대행,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지자체 단체장들과 함께 강원지역 현안과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폐광지역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카지노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최 직무대행은 "해외 원정, 불법 카지노 급증은 지역과 상생하는 강원랜드의 매출 회복세 둔화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위협한다"며 "2024년을 강원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을 위해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79개국 2900여명이 참가해 스키, 봅슬레이,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에서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달 중에 각 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