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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브랜드 가치 글로벌 3위의 화학회사 및 기업가치가 상승한 100대 기업 선정 등 차별화를 통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다"며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비즈니스 근본 경쟁력 향상 △ESG 역량 강화 △운영 체계 고도화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비 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혁신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무형 자원의 투입이 필요한 부분을 우선순위화 하고 운전자본 효율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부가 어플리케이션 확대를 필두로 사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마케팅 역량을 토대로 저수익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도 거론했다.
특히 개별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을 우선순위화하고 고객 확대 및 메탈 경쟁력 제고로 전지소재 실적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대기 및 수질 관리와 폐기물 매립 재로화 등으로 지속가능성을 높이자고 덧붙였다. 친환경 사업 구조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 등 사업가치 극대화도 달성하자고 촉구했다. 신약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 고도화와 해외 사업의 현지 실행력 강화 및 자체 항암 연구개발(R&D) 경쟁력 향상도 당부했다.
신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우리도 재무 건전성을 잘 유지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투자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고성장·고수익·저탄소 중심의 지속가능한 포트폴리오로 전환하자"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