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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착공…액화수소 시장 견인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9 16:00

안전한 액화수소 공급 위한 검사 인프라 구축, 시험인증·기술 지원 등 수행 예정



액화수소용 저장탱크·안전밸브 등 제품 안전성 확보…수소안전 생태계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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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19일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액화수소 제품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 충청북도, 음성군과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 의결에 따라 액화수소 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건립된다.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검사, 밸브류(안전밸브, 긴급차단밸브)의 극저온 작동상태 검사 등을 수행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액화수소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국내 액화수소용 제품 제조사의 검사 및 시험인증,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수소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보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액화수소 플랜트는 SK, 효성, 두산에서 구축 중이다. 연간 4만5700톤급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전국에 70곳이 구축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약 332억원이 투입되는 시험평가센터는 대지면적 8099㎡(약 2500평), 건축 연면적 1981㎡(약 600평) 규모로, 진공단열시험장비 등 23종 27점의 검사?시험?인증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5년 7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수부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액화수소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충전소 확충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향후 보급이 확대될 액화수소 제품에 대한 검사 및 극저온 상태에서의 성능평가를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및 지역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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