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오른쪽)과 프랭크 반 미엘로 큐빅 CEO. |
OCI홀딩스는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장기공급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인적 분할 후 첫번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OCIM은 말레이시아 수력발전을 활용해 연간 3만5000t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 중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판매처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큐빅은 미국 내 최초로 태양광용 웨이퍼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모델인 M10과 G12 사이즈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입지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위구르 강제노동 관련 규정 초안이 승인되는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되는 상황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M에서 생산한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면밀하고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 정책 등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 리더십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