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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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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윈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1조5000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09:27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향…최대 외경 11m·중량 2250t·길이 95m급 XXL 모노파일

세아윈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세아윈드가 영국에서 1조49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세아윈드는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발주한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에 XXL 모노파일 하부구조물을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으로 영국 남동부 해안에서 47㎞ 떨어진 지역에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총 발전용량은 2.8GW다.

세아윈드는 최대 외경 11m·중량 2250t·길이 95m의 제품을 2027년말까지 납품한다. 유속이 빠른 북해 지역의 특성 및 심해에 설치되는 점도 고려했다.

세아윈드는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 모노파일 하부구조물 공급업체다. 현재 티스사이드 지역에서 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구축하는 중으로 2025년 상반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혼시3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수주로 완공 후 3년치 물량도 확보했다.

손성활 세아윈드 대표는 "세아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기술력 및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내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최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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