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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인. 사진=한국기자협회 |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치러진 제49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종현 후보가 총 237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광주일보 소속 최권일 후보는 2131표, 기호 1번 시사위크 소속 박록삼 후보는 2077표를 얻었다.
기자협회 회원 1만1059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바일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는 총 6578명이 참여해 59.5%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박종현 후보는 36.0%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종현 당선인은 1971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서울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기자활동을 해왔다.
세계일보에서 워싱턴특파원, 외교안보부장, 산업부장, 기자협회 세계일보 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일보 사회2부장, 기자협회 해외네트워크 특별위원장, 아세안안보포럼(ARF)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박 당선인은 "2024년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다"며 "‘언론 공영·공정성 수호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언론자유 수호에 매진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힘 있고 따뜻한 기자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현 당선인은 내년 1월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취임한다. 기자협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