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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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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회전익 4종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8 15:58

수리온·메디온·LAH·마린온 무전기 교체…3500억원 규모·LIG넥스원과 협업

KAI 헬기 라인업

▲KUH-1 수리온 및 파생형 회전익 항공기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8일 KAI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육군의 수리온·메디온·소형무장헬기(LAH)와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계약 규모는 3500억원에 달한다.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Ⅱ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방사청은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성능개량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 협업해 기술협력 생산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무전기의 국내정비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국산화 추진 여건도 마련할 방침이다. KAI는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SATURN 무전기 △체계통합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 "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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