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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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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韓,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소 3배로 확대" 선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3 11:00

유엔기후총회서 선언…"탄소중립 달성에 원자력에너지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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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22개국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발전소 설비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영국, UAE, 스웨덴 등 전세계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는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금융, 재정, 기술개발, 공급망 확보 등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기후 아젠다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성 2차관은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 지지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원전을 청정한 에너지원으로 인정하고, 전세계 원자력 발전용량 3배 확대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한국은 이미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동참하여, 에너지 믹스에서 원전 역할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원전 리더 국가로서 글로벌 기후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강 차관은 "해외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한국의 안전한 설계, 시공 및 운영 등 원전 산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한국은 1972년 첫 원전 건설 시작이래, 36개의 원전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등의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지지 선언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을 위해 원전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선언문에서는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비확산 원칙을 준수하며, 폐연료를 장기간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필요한 행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자력에너지 도입을 모색하는 책임 있는 국가들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세계은행(WB), 국제 금융기관과 지역 개발은행 회원국들이 원자력에너지에 금융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선언에는 미국, 불가리아, 캐나다, 체코, 핀란드, 프랑스, 가나, 헝가리, 일본, 한국, 몰도바, 몽골, 모로코,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웨덴, 우크라이나, UAE, 영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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