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위치한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모습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풍력산업 혁신포럼’을 발족식을 개최하고 분과별 첫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풍력산업 혁신포럼은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돼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정책·제도 △주민수용성 △산업육성 △산업기반 총 4개 분과로 나눠 활동한다.
산업부는 혁신포럼에서 풍력산업 전반의 핵심 현안들을 도출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설비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9기가와트(GW)이다. 산업부가 2030년까지 정한 풍력발전 설비 보급목표는 19.3GW이다. 앞으로 2030년까지 17.4GW의 풍력발전설비를 늘려야 한다. 원자력발전 설비 17기에 달하는 규모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풍력산업은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세계 각국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보급 초기 단계로 시장의 확대와 함께 강건한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수반되는 대규모 풍력발전 프로젝트들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업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포럼이 신뢰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논의된 방안들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