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신증권은 16일 실적 부진 등을 이유로 한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 CI. 한화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한화가 연결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1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별도 부문의 수익성 하락에 따른 영업가치 감소, 한화솔루션 실적 부진 및 주가하락으로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한화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1조9000억원을,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3823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금융부문에서의 금융자산 평가이익 감소, 연결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실적 부진, 별도 수익성 악화 등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힌다.
양 연구원은 "한화의 3분기 누적 별도 부문 영업이익률이 최근 3년 평균 약 4.8% 대비 크게 하락했다"며 "특히 합병 전 건설부문의 OPM은 5~10% 수준을 기록했으나 합병 이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이는 인플레로 인한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단기간 개선은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화솔루션과 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4분기부터 글로벌 부문의 매출 회복, 연결 자회사인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 및 스프레드의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폴란드향 방산 수출 매출도 반영하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이 회복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