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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네오위즈 ‘P의 거짓’ 게임대상 6관왕…올해 최고 게임 영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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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P의거짓 총괄디렉터(가운데)가 15일 부산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부산] 네오위즈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포함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한국산 콘솔 게임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P의 거짓’은 전날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올랐다.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최지원 P의 거짓 총괄디렉터는 "무겁고 뜨거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정성어린 피드백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보내주신 성원에 몇배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P의 거짓’은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등을 총 6개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넥슨코리아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가 선정됐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각각 수상했다.

그외 분야 별 수상작(수상자)은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시프트업 ‘승리의여신: 니케’ △사회공헌우수상 카카오게임즈 △이스포츠발전상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인디게임상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게임비즈니스혁신상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 △스타트업기업상 파우게임즈 △굿게임상 올드아이스 ‘플로리스 다크니’ 등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 현장을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4년 전 지스타 행사 기념 점퍼를 입고 축사를 해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 장관이 게임대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19년 박양우 장관 이후 4년 만이다.

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거론을 해주시고 게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산업을 키울 수 있는 정책적인 배려를 열심히 해봤으면 좋겠다는 전언을 주기도 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관심과 애정이 현장에서 여러분에게 꽃피울 수 있도록 저도 계속 여러분과 함께 뛰고 진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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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축사를 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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