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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캡스톤파트너스(주)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1세대 벤처캐피탈(VC) 기업 캡스톤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51분 기준 캡스톤파트너스는 공모가(4000원) 대비 5000원(124.50%) 오른 8930원에 거래 중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5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공모가는 공모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3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청약증거금은 약 1조원이 모였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캡스톤파트너스는 VC 기업으로 신성장 산업 투자에 특화된 ‘뉴칼라’ 투자 철학을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당근’, ‘직방’, ‘센드버드’, ‘컬리’ 등 다수의 유니콘을 초기에 투자해 키워냈다. 아울러 AI, 핀테크, 플랫폼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러한 우수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견인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퍼스트 무버’ 답게 떠오르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계속해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이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